증권 비트코인, 극단적 공포장세 속 8만6000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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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극단적 공포장세 속 8만6000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등록 2025.11.24 09:57

문혜진

  기자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시장 급락 후 회복세RSI 과매도 구간 진입 신호

비트코인, 극단적 공포장세 속 8만6000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기사의 사진

비트코인이 극단적 공포 장세 속에서도 단기 반등세를 보이며 8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시장이 지난주 급락 과정에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625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36% 상승했다. 일주일간 8% 넘게 하락했던 낙폭도 일부 회복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9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1.34% 증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돼 급락 분위기를 이어간 바 있다. 다만 21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진정되며 낙폭도 점차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상대강도지수(RSI) 기준 극단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RSI는 최근 14일간 가격 변동의 강도를 지표화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3년과 2025년 3월에도 동일 구간 진입 후 단기 반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3352억달러로, 24시간 변동은 미미했지만 극단적인 하락세는 진정된 모습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제외한 주요 시총 상위 종목은 ▲테더(USDT·1844억달러) ▲XRP(1227억달러) ▲BNB(1156억달러) ▲USDC(740억달러) ▲솔라나(727억달러) ▲트론(26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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