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담 언급한 서유석 "선거운동은 협회와 철저히 분리"전관예우 의혹엔 "셀프 아니다···퇴임 시 고문 계약 안 해"
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회장으로서 조기에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었고, 업계 현안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결정이 늦어졌다"며 "회원사 대표들과 만나며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대관 능력과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코스피 5천을 넘어 '비욘드 5천' 시대를 열 리더십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서 회장은 "전임 회장과의 고문 계약은 개별 계약일 뿐이고 스스로 제도화해 혜택을 부여했다는 보도는 오해"라며 "퇴임 시 협회와 고문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직 프리미엄 논란과 관련해서도 "오해 방지를 위해 별도의 외부 사무실을 계약했다"며 "선거 관련 업무와 협회 업무는 명확히 분리하겠다"고 말했다.
후보자 등록과 관련해선 "아직 서류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며 "정회원사 추천서가 한 곳 부족해 오늘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후보 공모는 19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현재까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출마를 밝혔다.
관련기사
관련태그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