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전무 승진···세대 교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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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전무 승진···세대 교체 속도

등록 2025.11.17 09:30

수정 2025.11.17 09:32

김다혜

  기자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 실적 인정

전병우 삼양식품 전무가 지난 6월 밀양 제2공장 준공식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전병우 삼양식품 전무가 지난 6월 밀양 제2공장 준공식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7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병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Digital Growth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도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전병우 신임 전무는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내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의 방향과 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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