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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하청 노동자 사상 사고 사과···"재발 방지 강구"

IT IT일반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하청 노동자 사상 사고 사과···"재발 방지 강구"

등록 2025.11.05 18:32

수정 2025.11.05 18:50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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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포스코DX 하도급업체 근로자 유해 기체 흡입근로자 1명 이송 도중 숨져···포스코DX "깊은 애도"유가족 지원·상해 근로자 치료 만전 가하겠다

포스코DX CI. 사진=포스코DX 홈페이지포스코DX CI. 사진=포스코DX 홈페이지

포스코DX가 5일 포스코포항제천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포스코DX는 이날 심민석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통해 "금일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작업 준비를 하시던 포스코DX의 하도급사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잃어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으신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기계 수리 사전 작업 도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유해 기체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한 뒤 사설 구급차로 이송했으나 근로자 1명이 이송 도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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