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오는 23일 오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회동한다. 다음날인 24일에도 두 사람은 만찬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24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회동 자리에서는 배터리 합작공장 구금 사태 여파와 향후 투자 및 고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 한미 정부 간 비자 제도 개선 논의와 관련한 우리 기업들의 의견도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단속을 벌여 475명을 구금했고 이 과정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도 구금됐다. 구금됐던 근로자들은 약 8일여만에 풀려나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던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건설 작업이 중단, 공장 완공이 2~3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조지아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도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이석희 SK온 사장도 켐프 주지사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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