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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롯데카드만 아니었다", 금융권 해킹 올해만 8건 ···iM뱅크·서울보증·KB라이프도 해킹 사고

금융 금융일반

"롯데카드만 아니었다", 금융권 해킹 올해만 8건 ···iM뱅크·서울보증·KB라이프도 해킹 사고

등록 2025.10.22 08:50

수정 2025.10.22 10:11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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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직접 관리·감독 대상 포함 시 더 커져

(왼쪽)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해킹 사고 진상 규명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해킹 사고 진상 규명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롯데카드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비롯해 올해에만 금융권에서 8건의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금융업권 해킹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금융권 해킹 사고는 총 8건으로 집계됐다. 아이엠뱅크·KB라이프생명·노무라금융투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하나카드·서울보증보험·약사손해보험·롯데카드 등에서 해킹 사고가 일어났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작은 침해 사고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보험대리점 2곳,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등 금융당국의 직접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 대상에서의 사고까지 더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02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해킹 사고는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8건, 2021년 5건, 2022년 1건, 2023년 5건, 지난해 4건이었다.

해당 해킹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총 5만1004건이었다. 이로 인해 배상을 받은 인원은 172명, 배상 금액은 2억710만원에 불과했다.

당국은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점검 실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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