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8개소와 인도네시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FLEI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몰리는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2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약 1만8000명이 방문했다.
aT가 마련한 통합한국관에는 떡볶이, 김밥, 치킨 등 대표 한식과 피자, 음료 같은 대중적 메뉴를 선보였다. 시식 코너에 인파가 몰리며 긴 줄이 이어졌고, 바이어 상담 테이블도 연일 북적였다. 관람객들이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통합한국관은 행사 기간 동안 MOU 외에도 가맹·마스터 프랜차이즈(MF) 체결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행사 종료 후에도 상담을 기다리는 바이어들이 줄을 섰다.
현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바이어 파르한은 "작년 박람회에서 본 한국 외식기업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다시 방문했다"며 K-외식의 인기를 언급했다.
치킨 전문기업과 MOU를 체결한 바이어 데위는 "이제 한식은 현지에서 누구나 즐기는 메뉴로, 시장성이 매우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인구가 약 3억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국가 평균연령이 29세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시장"이라며 "앞으로도 K-외식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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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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