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매입 8년 만에 4500억원에 처분미래 사업 투자·주주 가치 제고 일환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을 볼트자산운용사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4500억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2년 사옥을 매각한 뒤 2017년 재매입 했으나 자금 확보를 위해 8년 만에 또 다시 매각을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적극적인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천안 중고차 매매시설을 1040억원에 매각, 지난달에는 자회사 현대무벡스 지분 55.9% 중 7%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작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 환원율 50% 이상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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