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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감원 "증권사 감사도 투자자 보호 최우선...봐주기 적발시 제재"

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증권사 감사도 투자자 보호 최우선...봐주기 적발시 제재"

등록 2025.10.01 14:45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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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감사 워크숍서 내부통제 쇄신 주문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가 1일 증권사 감사 워크숍에서 "자본시장 감독·검사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자 보호"라며 "증권사 감사 조직은 사후 적발·징계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적 감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증권사 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최근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건전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부실 사례를 공유하며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감사 기능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서 부원장보는 "내부통제의 총책임자인 대표이사가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내부감사·징계 절차의 공정성 및 감사 인력·조직의 독립성을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전면 쇄신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내부통제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상품 설계부터 판매·운용까지 전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 조직의 '와치독'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내부감사 결과, 내부통제 프로세스 개선,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로 이어지는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감사 워크숍'에는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관계자와 금융투자협회, 23개 증권사 감사 및 감사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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