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1일 수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부동산 모로 가도 역세권으로···분양시장서 '역세권 아파트' 인기 지속

부동산 분양

모로 가도 역세권으로···분양시장서 '역세권 아파트' 인기 지속

등록 2025.10.01 10:22

주현철

  기자

공유

상반기 청약자 상위 10곳 중 9곳이 역세권 단지하반기 주목 단지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부상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투시도. 사진=BS한양 제공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투시도. 사진=BS한양 제공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단연 역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실제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 중심 입지의 영향력이 분양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무려 4만3547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섰다. 이 단지는 동탄트램 2호선 정거장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이어 2호선 내방역 도보권에 공급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는 4만635명의 청약 접수를 받았고, 5호선 강일역 인근 '고덕강일 대성 베르힐'에는 3만287명이 몰렸다.

특히 상위 9개 역세권 단지에는 총 13만818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75개 단지 전체 청약자 수(약 25만명)의 55%에 달하는 규모로, 역세권 입지가 분양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배경에는 단순한 교통 편의성 이상의 가치가 자리한다. 역세권은 인근에 상업시설, 병원,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전세 및 임대 수요도 풍부해 실거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인기가 높다.

역세권 여부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집값 격차를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KB부동산 시세 자료(9월 12일 기준)에 따르면,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맞닿아 있는 '송도더샵파크에비뉴' 전용 84㎡는 평균 1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인천대입구역 도보 이용이 어려운 '송도더샵그린에비뉴7단지' 전용 84㎡ 시세는 평균 8억4000만원 수준으로, 3억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교통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인해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앞으로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는 10월 BS한양이 공급하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동 총 119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959가구로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84㎡A 208가구 ▲84㎡B 513가구 ▲84㎡G 43가구 ▲84㎡H 25가구 ▲101㎡ 17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인하대역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다양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도담공원과 다솜어린이공원, 용정근린공원, 용현도시농업공원 등 공원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인천용학초와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또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인근 송도역에서는 인천발KTX가 2026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월곶-판교선도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GTX-B 청학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 및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입지는 지구 내에서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경인고속도로 북측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과 함께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까지 더해지며,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천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서울과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해 온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펫네임은 프랑스어로 왕을 뜻하는 'ROI'와 중심을 뜻하는 'CENTER'를 결합한 'ROICENT'(로이센트)다.

BS한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전세 수급 불균형과 대출 규제 강화로 불안정한 주거 시장 속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지"라며 "역세권 입지에 더해 완성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 수자인 브랜드의 특화설계까지 갖춘 만큼, 용현학익지구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