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동에 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현대건설, 층간소음 특화 H-사일런트·스카이라운지 적용명문 초중고 도보 통학권···학원가 밀집, 젊은 부부 선호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분양 관계자)
26일 찾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모델하우스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뿐 아니라 현장 방문객들이 몰려, 모델하우스 외부 입장뿐 아니라 유니트 관람도 대기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일원 '사직 1-6지구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0~121㎡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0~84㎡, 3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로는 ▲50㎡ 23가구 ▲59㎡A 28가구 ▲59㎡B 33가구 ▲59㎡C 11가구 ▲78㎡ 60가구 ▲84㎡A 11가구 ▲84㎡B 79가구 ▲84㎡C 57가구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가 공급되는 동래구는 해운대구·수영구와 함께 교통·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사직동은 명문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된 지역으로 이른바 '원스톱 학세권' 입지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 주변에 형성된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가 가까워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매·전세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군 건설사가 8년 만에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에서 젊은 관람객들의 모델하우스 방문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30대 여성 관람객 A씨는 "사직초 통학이 가능한 신축 아파트 단지라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초중고 통학이 편리하고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어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 초중반대로 3.3㎡당 약 25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해운대구 신축 아파트보다는 분양가가 낮고 사직동 인근 구축 아파트 시세보다 1억 원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라는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경쟁력을 갖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직동은 주거 선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사직동 내 입주 15년 이상 노후 단지는 8974가구로 사직동 전체 아파트의 약 67.12%에 달한다. 반면 최근 5년간 입주한 신축 아파트는 762가구에 그쳐,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시공사 현대건설은 각종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안전 시스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기술 'H 사일런트 홈'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되며 사직동에서 처음으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또한 전 세대 2.3m(우물천장 2.4m)의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고, 드레스룸·트리·자녀방 반침장 등 수납 특화 공간이 제공(일부 타입 제외)된다. 마감재·가구 등에도 유상 옵션을 마련해, 입주자에 맞는 맞춤형 주거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도(球都) 부산의 특성을 살려, 지역 최초로 스크린 야구장을 커뮤니티 시설로 도입한다. 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GX룸 등이 함께 조성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수도권 분양 시장 열기가 일부 지방 광역시, 거점 도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입지는 지역에서도 수요가 뒷받침되는 곳으로 청약 통장이 최대 3000개까지 접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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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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