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30일 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IT 'AX 조력자' 자처한 코오롱베니트 "AI 프롬튼으로 고객사 업무혁신"

IT IT일반

'AX 조력자' 자처한 코오롱베니트 "AI 프롬튼으로 고객사 업무혁신"

등록 2025.09.30 13:21

김세현

  기자

공유

코오롱베니트, AX 조력자로 변화···"고객 성과 가속화"자체 개발 AI '프롬튼' 공개···기업 AI 도입 시 과제 해결리벨리온과 지속 협력···"위험 감지 시스템 공동 개발 중"

코오롱베니트가 30일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5'를 진행했다. 사진=김세현 기자코오롱베니트가 30일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5'를 진행했다. 사진=김세현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프롬튼'을 공개하고,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업무 혁신을 이뤄내고, 참여사를 늘려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코오롱베니트는 30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코오롱베니트 AX(인공지능 전환) 부스트 서밋 2025'를 열어 이런 내용의 AX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X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변화이고, 준비된 파트너와 생태계를 통해서만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히 연결해 고객 성과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인라 자체 개발한 AI 통합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을 처음 공개했다. 프롬튼은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시스템과 AI 서비스 간 연결 ▲데이터 보안과 권한 통제 ▲모델 확장성 확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한 통합 AI 플랫폼이다. AI에게 주는 입력 문구를 뜻하는 프롬프트(Prompt)와 항상 준비된 상태(ON)를 뜻하는 단어를 합쳐 최적의 AI를 적시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전무는 "프롬튼은 사내 데이터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멀티모달 오픈 솔루션 서비스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허브 역할을 하며, 데이터 보안과 권한을 통제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AX추진실이 개발한 프롬튼(PromptON)이 상용 AI 서비스의 약점을 보완해 몇 년 내 경영현장과 제조현장을 아우르는 통합 AI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소버린 AI 전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중 추론에 특화된 모델을 보유한 리벨리온과 함께 NPU 솔루션센터를 추진하는 등 협력을 이어간다. 강 대표는 "현재 리벨리온과는 CCTV 관련 위험 감지 시스템에 대해 개발 중이다"며 "이를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도 "(코오롱베니트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코오롱베니트가 개발한 특화 엔터프라이즈 LLM 모델에 NPU를 적용하고 있다"며 "비전 AI를 다른 현장에 도입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라며 "NPU 고객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한 팀처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대표는 "작년에 AI 얼라이언스를 만들면서 실질적으로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출범 이후에도 참여사가 큰 폭으로 늘었고, 솔루션 등이 시장에 모일 준비가 됐기에 앞으로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