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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설마 내 개인정보도?"...롯데카드 해킹 피해 확인·대처는 이렇게

금융 카드

"설마 내 개인정보도?"...롯데카드 해킹 피해 확인·대처는 이렇게

등록 2025.09.19 10:57

수정 2025.09.19 11:36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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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홈페이지 통해 빠른 유출 확인 서비스 제공연회비 면제·무이자 할부 등 지원 방안 마련

(왼쪽 다섯 번째)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 숙여 해킹 피해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 다섯 번째)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 숙여 해킹 피해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사진=롯데카드 홈페이지 캡쳐사진=롯데카드 홈페이지 캡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확인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날 297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와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마쳤다.

특히 297만명의 유출된 고객 가운데 28만명의 경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유출돼 부정 사용 여지가 남아있다.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는 롯데카드에서 전날 오후 4시까지 '재발급' 유도 메세지를 추가로 전송했다.

이번 해킹 사고로 롯데카드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까? 먼저 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의 '개인신용정보 유출여부 확인' 코너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카드 결제 내역 확인도 필요하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결제 내역이나 해외 승인, 평소와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결제가 됐다면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면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야 하며,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재발급 하거나 사용 정지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카드 재발급 방법은 앱과 ARS(1588-8100)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카드사 사칭 문자와 링크,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연락이 온다면 절대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는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우선 재발급 대상이 되는 고객 28만명에게는 카드 재발급 시 차년도 연회비를 한도 없이 면제한다.

또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안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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