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3410선 추락

미국 증시 부진에 국내 주식시장 약세 흐름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49.62) 대비 1.05%(36.22포인트) 내린 3413.40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39억원, 기관은 30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4%),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60%), 현대차(0.47%)는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4.17%),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삼성전자우(-1.57%), 기아(-0.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1.84) 대비 0.74%(6.31포인트) 내린 845.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32억원, 기관은 1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12%), HLB(0.39%)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4.06%), 에코프로비엠(-0.49%), 펩트론(-3.34%), 파마리서치(-1.43%), 레인보우로보틱스(-1.72%), 에이비엘바이오(-1.38%), 리가켐바이오(-2.19%), 삼천당제약(-0.2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8.9원) 대비 1.2원 오른 1380.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