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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미국 구금 한국인 근로자, 현지서 10일 오후 2시 30분 전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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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금 한국인 근로자, 현지서 10일 오후 2시 30분 전후 출발"

등록 2025.09.10 08:18

수정 2025.09.10 08:30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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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 단속 이후 엿새 만에 석방

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사진=연합뉴스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구금 엿새 만에 석방돼 자진출국 형식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 전세기에 오를 예정이다.

다수가 자진출국 형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세기에는 현지 공장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구금된 일부 외국 국적자들도 함께 탑승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HL-GA 베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단속을 벌여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해 미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에 구금했다.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풀려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미측과 협의해왔다.

이 사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예정보다 하루 늦게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번에 자진 출국하는 한국인들이 미국에 다시 들어오려 할 때 입국을 거절당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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