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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코빗,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금융권 첫 사례

금융 은행

신한은행-코빗,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금융권 첫 사례

등록 2025.08.26 15:3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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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왼쪽) 신한은행장이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오세진 코빗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정상혁(왼쪽) 신한은행장이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오세진 코빗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은행과 거래소가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세탁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출범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의 후속 조치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실질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사기의심 계좌 정보 공유와 핫라인 구축, 피해금 환급 협력, 실무자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정상혁 행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3년 9월부터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 협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2300명의 취약계층 피해자에게 총 64억원의 생활비를 지원했고, 올해 9월까지 2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부산'을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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