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도 빌 게이츠 만났다···글로벌 CSR 협력 방안 논의

서초사옥 회동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심도 협의

국제 사회적 책임 확대 위한 양측 협력 본격화

저개발국 위생 개선 위한 RT 프로젝트 재조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만났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게이츠 이사장과 이재용 회장이 서초사옥에 같이 들어서고, 오찬을 마친 이후에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배웅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 국가를 위해 2011년 추진한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 'RT 프로젝트'를 공동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두 수장이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3년 만에 한국을 방한해 전날과 이날 오전 최태원 회장과 SMR 기술 협력 방안과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 점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