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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SK 회장, 빌 게이츠와 회동···'백신 보급 프로젝트' 협력 논의

산업 재계

최태원 SK 회장, 빌 게이츠와 회동···'백신 보급 프로젝트' 협력 논의

등록 2025.08.21 14:1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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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백신 개발 등 사업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을 통해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에서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그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 테라파워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특히 게이츠 이사장도 국내 바이오 기업에 재단의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 협력을 요청하고자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재단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모든 재산과 재단 기금을 20년 안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약 2000억원의 자산을 사용해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게이츠 이사장은 최 회장과의 면담 중에도 관련 사안을 언급할 것으로 점쳐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재단은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백신 개발,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있다. 2022년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 사례다.

아울러 두 사람은 차세대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SMR 개발사 테라파워에 2022년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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