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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임 금감원장에 '민변 출신' 이찬진···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금융 금융일반

신임 금감원장에 '민변 출신' 이찬진···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등록 2025.08.13 16:5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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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금융위원회, 이찬진 변호사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 제청

장기간 공석이던 금감원장 자리 채워짐

하반기 금감원 조직 안정 기대

배경은

이찬진 내정자, 사법시험 28회·연수원 18기 출신 변호사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등 시민사회·공적기구 경력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민변 부회장 역임

주목해야 할 것

금감원, 가계부채 관리·부동산 PF 부실 정리·디지털 금융 육성 등 현안 산적

금융감독체계 개편, 조직 위상·역할 재정립 필요

어떤 의미

소비자 보호 중심 감독 기조 강화 예상

감독 독립성·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기대

사회적 신뢰 중시하는 금감원 운영 전망

핵심 코멘트

금융위 "이 내정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금감원 당면과제 수행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정책 조율·법률 네트워크 강점시민사회·공적기구 경력···감독 독립성·소비자 보호 강화 전망가계부채·PF 부실·디지털 금융 등 금융현안 해결능력 시험대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13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장기간 공석이었던 금감원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하반기 조직 안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민사회와 공적기구 경험을 겸비한 새 수장이 취임하는 만큼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중심의 감독 기조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까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지낸 이 내정자는 사법시험 28회·연수원 18기 출신의 변호사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등 시민사회와 공적 기구를 넘나들며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 내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노동법학회 활동과 더불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 변호를 맡은 경력도 있다. 벤처 창업·상장기업 등 다수 기업에 자본시장 회계 관련 법률 자문과 소송을 수행하는 등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앞서 금감원장 자리는 이복현 전 원장 퇴임 이후 두 달 넘게 비어 있었다.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감원 기능 재정비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강화, 자본시장 신뢰 회복 등 현안 점검이 신임 금감원장의 초기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내정자의 발탁은 단순한 공석 채우기를 넘어 금감원의 감독 기조와 조직 운영 전반에 변화를 예고하는 인사로 평가된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감독 독립성 제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등 사회적 신뢰를 중시하는 금감원 운영이 기대된다.

이 내정자가 국정위 사회1분과장을 지내며 정부 정책 조율 경험을 쌓은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인연과 법률가로서의 네트워크는 감독정책 개편 및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금융(PF) 부실 정리, 디지털 금융 육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안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체계 개편 추진으로 금감원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신뢰 회복,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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