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투자 행사서 전격 발표국내 반도체 기업 타격 불가피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며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부문이다. 이 때문에 차후 한국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달러(약 1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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