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리스크 불구 견조한 실적 평가주요 완성차 업체와 장기 거래 기반 강화
김응관 한신평 연구원은 동원금속에 대해 "오랜 업력과 롤 포밍(Roll Forming) 관련 기술력,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를 주력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등에도 현대차그룹과 동반 진출하는 등 고정거래처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원금속의 주력제품 공급물량 확대와 신규 아이템 수주증가, 강달러 효과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외형성장을 기록했으며 생산공정 자동화에 따라 원가부담도 완화돼 영업이익률이 과거 대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세부과로 미국시장 수요 위축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산업 전반의 실적 저하를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업체의 관세부담 전가 시 오는 부정적 영향과 완성차 업체와의 단가 협의에 따른 관세영향 수준을 모니터링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5분 한국거래소 기준 동원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424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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