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클리어 보관수수료 3분의 2로 축소
예탁결제원은 지난 1일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실질적 거래 촉진을 위해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에 부과하는 국채통합계좌 수수료를 전격 인하했다. 동 수수료 인하로 유로클리어가 지불하는 국채·통안채 자산에 대한 보관수수료도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 부대 비용이 약 30%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비용 경감은 한국 국채 시장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한국 국채투자에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수수료 인하는 제도적 측면에서의 시장 접근성을 넘어 투자자비용 측면에서 한국 국채시장 진입장벽을 추가적으로 완화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금융기관의 국채 거래비용 부담 완화에 따라, 한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기반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