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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AB자산운용 "연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글로벌 채권·주식에 집중해야"

증권 증권일반

AB자산운용 "연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글로벌 채권·주식에 집중해야"

등록 2025.07.30 15:22

수정 2025.07.30 16:58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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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미 연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

채권 및 주식 투자 전략 변화 촉발

AB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망 제시

현재 상황은

미국 금리 인하 기조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

글로벌 중앙은행들도 완화적 통화정책 예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3~4.4% 박스권 유지

숫자 읽기

연준 금리 3% 이하 하락 가능성

올해 1~2회 금리 인하 여지 존재

미국 주식시장 연평균 약 10% 조정 경험

자세히 읽기

채권투자, 중단기 국채 및 투자등급 BBB 이상 추천

투기등급 채권 중 BB, B 등급 선호

장기물 국채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 단기물 금리 하락폭 더 클 전망

어떤 의미

기업 펀더멘털 중심 중장기 투자 강조

미국 외 지역에서도 분산 투자 기회 확대

국채와 크레딧 채권 균형 투자 필요

채권·주식시장 중장기 투자 조언BBB·BB 채권·장기물 비중 확대 전략시장 불확실성 속 장기 투자 강조

사진=김호겸 기자사진=김호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하반기 두차례 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과 주식 투자는 개별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B자산운용 2025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 연준의 금리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펀더멘털에 집중하라'라는 테마로 미국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미 연준을 포함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글로벌 상호관세 여파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영향은 상대적이라는 것이 유 매니저의 견해다. 미국의 관세정책은 미국내 상품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은 있지만 서비스 가격이 하락 추세로 들어갔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하락도 가팔라 상품가격 상승을 상쇄할 것이라고 유 매니저는 봤다.

유 매니저는 연준의 금리가 3%보다 더 아래로 떨어질 수 있고 올해 1~2차례 금리 인하 여지가 열려 있다는 점을 들어 채권 시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3~4.4%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재개되면 단기물 금리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경우, 초장기채는 미국 정부의 재정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수익률 곡선이 지금보다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투자는 중단기 국채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유 매니저는 "크레딧 채권 중 투자등급 최하위인 BBB채권이 투기등급인 BB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 등급이 낮은 채권일수록 가격 변동이 더 심하다"고 분석했다.

유 매니저는 또 "투기등급의 또 다른 종류인 하이일드 채권 투자 시에도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CCC채권보다는 BB나 B채권이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유 파트장은 마지막으로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물 금리가 더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물 금리는 오히려 안정되거나 상승할 수 있기에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또 "국채와 크레딧 채권을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발표로 나선 이재욱 파트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회복력과 장기적 상승 흐름을 강조했다.

이 파트장은 또 "미국 시장은 연평균 약 10% 조정을 겪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이 주가를 이끈다"며 "단기 정책이나 거시적 불확실성보다 각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유럽·일본·신흥국 대비 기업 이익이 주가와 가장 밀접하게 연동된 시장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의 핵심으로 미국을 꼽았다.

이 파트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점에선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선별적인 분산 투자의 기회를 잡는 기회가 과거 대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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