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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밸류업 약속 이행"···LG전자, 창사 첫 자사주 소각

산업 전기·전자

"밸류업 약속 이행"···LG전자, 창사 첫 자사주 소각

등록 2025.07.24 17:2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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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주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LG전자가 600억원어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인데, 이 회사가 자사주를 태우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4일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보통주 76만1427주를 이달말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발행한 보통주의 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23일 종가 기준 60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이라 발행주식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8일, 지급일은 8월 22일이다. 중간배당 총액은 900억원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해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주당 기본(최소)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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