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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8조원

산업 중공업·방산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8조원

등록 2025.07.02 20:32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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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방산 수출...180대 중 63대 현지 생산

K2 전차 실물. 사진=현대 로템K2 전차 실물. 사진=현대 로템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현대로템과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 기준 65억달러(약 8조8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되는 방산 수출이다.

한국과 폴란드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은 계약체결식의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한국과 폴란드가 체결한 포괄적 총괄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은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 무기 체계 4종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천무 2차 계약에 이어 이번 K2 전차 2차 계약이 이어지면서 사업 범위가 넓어지고 계약 규모가 커졌다.

2차 계약부터는 상당 물량이 현대로템과 폴란드 업체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될 예정으로, 폴란드 내 K2 전차 생산 시설이 구축된다. 2차 물량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고 K2PL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신규 개발과 현지 생산 시설 등이 포함되면서 2차 계약은 1차 계약과 전차 대수는 같지만 액수가 1차(약 4조5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방사청은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은 총괄 계약에 포함된 K2 전차 총 1천 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의 이행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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