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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올리브영, 주류 판매 2년 만에 '축소'···논알콜만 남긴다

유통·바이오 채널

[단독]올리브영, 주류 판매 2년 만에 '축소'···논알콜만 남긴다

등록 2025.07.02 11:16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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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매장 내 주류 판매 사업을 대폭 축소

논알콜 제품군 중심으로 전략 전환

건강과 웰빙 트렌드에 맞춘 변화

배경은

2022년부터 오프라인 매장 70여곳에서 와인, 수제맥주 등 주류 판매 확대

RTD 와인·맥주 도입,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으로 접근성 강화

사업 정관에 주류 제조 및 도소매업 추가하며 주류 사업 본격화

현재 상황은

주요 매장에서 주류 매대 철수 및 음료 매대와 통합 사례 증가

논알콜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 단계적 축소 진행

논알콜 브랜드 '어프리데이'와 프로모션 등 논알콜 제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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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매장서 주류 매대 철수·통합 진행논알콜 맥주 프로모션 등 웰니스 트렌드 강화

사진=올리브영 제공사진=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매장 내 주류 판매 전략을 최근 대폭 축소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논알콜을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를 정리하기로 했다.

한때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와인, 수제맥주 등 주류를 확대하며 별도의 주류 매대를 설치하는 등 주류 판매 사업에 힘을 줬던 것에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2023년만 해도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에 RTD(즉석섭취음료) 와인과 맥주를 도입하고,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주류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사업 정관에 '주류 제조 및 도소매업'을 추가하며, 매장 내 주류 판매를 본격화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강남, 을지로 등 주요 매장에서 주류 매대를 철수하거나 음료 매대와 통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형 확장에 집중하던 기존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논알콜을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분위기다.

반면 논알콜 제품군은 오히려 더 강조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여름 서울 가로수길 타운에서 논알콜 전문 브랜드 '어프리데이(Afreeday)'와 함께 논알콜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프리데이는 국내외 품평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은 브랜드로, 행사 기간 중 대표 제품을 4캔 이상 구매하면 전용잔을 증정하는 등 논알콜 맥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제품은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망고·자몽 아로마의 페일에일과 깔끔한 라거 등 다양한 선택지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헬시플레저 등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주류 카테고리 일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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