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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트럼프, 영국과 무역협정에 서명...자동차 연간 10만대까지 관세 10%

이슈플러스 일반

트럼프, 영국과 무역협정에 서명...자동차 연간 10만대까지 관세 10%

등록 2025.06.17 11:12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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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산 자동차와 항공우주 제품 포함한 주요 합의철강·알루미늄에는 최혜국 대우 관세 적용트럼프, G7 정상회의 일정 접고 조기 귀국길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영국과의 무역협정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특정 국가와 새 무역협정을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캔내내스키스에서 개막한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만나 지난달 공개된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로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명한 협정문을 보여주며 "우리는 방금 이것(협정문)에 서명했다"며 "우리의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협정은 자동차 관세와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되며 매우 중요한 합의"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대까지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율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 50%의 관세를 부과 중인 외국산 철강·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 제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할 할당량을 신속히 설정하기로 했다. 단, 영국이 공급망 보안 및 생산시설 소유권 관련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조건이다.

또 미국은 영국산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에 대한 우대조치를 협상하기로 약속했으며, 특정 항공우주 상품에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영국은 미국산 쇠고기, 에탄올, 농산물 등 상품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시장 접근기회를 확대하고,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기로 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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