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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5년 새 '반토막'

산업 항공·해운

대한항공,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5년 새 '반토막'

등록 2025.05.11 12:4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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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10 항공기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보잉 787-10 항공기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김해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5567편을 운항했다. 이는 2019년 9675편 대비 42% 감소한 수치이며, 2018년 1만794편과 비교하면 48% 줄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김해공항 대한항공 운항 편수는 1632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 2580편에 비해 36% 감소했다.

지방 공항 전체로도 유사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인천과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 공항에서 국제선 6199편을 운항해, 2019년 1만1408편 대비 45%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의 운항 편수가 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최근 부산~일본 노선 감편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기자재 도입이 지연되면서 일부 노선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 중심의 장거리 노선에 운항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중국 노선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국제선 운항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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