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1일 SKT 측에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T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경 서버 해킹을 당해 고객의 유심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 측은 가입자들에게 무료 유심(USIM)교체를 진행했으나 재고 부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통신당국은 SKT의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못하도록 행정지도에 나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SKT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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