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고객 확보로 미래 예금 시장 확대 기대2033년까지 20만 신규 장병에게 금융 혜택 제공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기업은행은 나라사랑카드 3기 우성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달 중 최종 사업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입찰에서 탈락했다.
최종사업자로 확정되면 이들은 내년부터 최대 오는 2033년까지 신규 입대 장병들을 나라사랑카드 고객으로 유치하게 된다. 기대 고객은 매년 약 20만명에 달한다.
나라사랑카드는 항시 은행권 영업 최대어로 꼽힌다. 매년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젊음 고객층으로 이뤄져 이들이 향후 일반 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보다 장병 월급이 대폭 오른 만큼 예금 유입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간 선보인 군 전용 특화 금융상품과 경쟁 PT 과정에서 선보인 나라사랑카드 운영 계획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군 전용 비대면 금융상품 출시 및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군 장병들의 편의성 증대에 앞장서 왔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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