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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해킹 사고에 유심 제조사 이틀 연속 '上'···SKT는 약세

증권 종목 특징주

해킹 사고에 유심 제조사 이틀 연속 '上'···SKT는 약세

등록 2025.04.29 09:49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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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무료 유심(USIM) 교체 수혜주로 거론되는 유심 제조사들이 이틀 연속 급등했다.

29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엑스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6510원에 거래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유비벨록스(9.55%), 코나아이(6.42%), 한솔인티큐브(3.58%), 등도 급등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5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7%대 약세가 나타났던 것에 비해 하락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무상 교체를 추진 중인 유심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유심 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심이란 휴대폰에 가입자를 인증하고 정상 사용자인지 판별하는 역할을 하는 칩이다. 엑스큐어와 유비벨록스는 SK텔레콤에 유심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발생한 해킹 사고로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상태다. 해커들이 탈취한 정보를 토대로 불법 유심 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거나, 문자메시지(SMS) 데이터를 가로채는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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