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본과 협력해 대만 내 패션 유통망 확장레아그룹 방문 통해 생산 기술 교류 길 열어해외 진출 전략 본격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증대
최 회장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파트너사인 '킹본(KINGBORN)'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골프장 프로샵을 직접 방문해 소비자 반응과 제품 전개 상황을 살폈다.
킹본은 대만을 대표하는 패션 유통 전문 기업으로, 형지글로벌은 지난 2018년 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고백화점, 한신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점시킨 바 있다. 진출 초기 한 달여 만에 골프웨어 매출 상위 3위 안에 오를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까지 킹본을 통해 대만 내 8개 백화점과 3개 아울렛, 온라인 채널 및 골프장 프로샵 등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만남은 형지글로벌로의 사명 변경 이후 첫 공식 교류 자리다. 양사는 향후 대만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이어 대만의 섬유소재 전문 기업인 '레아레아 엔터프라이즈 그룹(LEALEA ENTERPRISE GROUP, 이하 레아그룹)'도 방문했다. 레아그룹은 고기능성 의류와 산업용 원자재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레아그룹과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현지 시장을 직접 확인하며 브랜드의 해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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