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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주문 먹통···투자자 불편 확대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키움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주문 먹통···투자자 불편 확대

등록 2025.04.18 15:34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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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18일 오전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거래 중 발생한 주문 지연 관련 공지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미래에셋증권이 18일 오전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거래 중 발생한 주문 지연 관련 공지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키움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에서도 주문 오류로 인해 매매거래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오류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거래가 오전 8시부터 약 10분 중단됐다.

오류 발생 이후 신규 주문은 정상 처리됐지만 오류를 겪은 고객들은 서비스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나절 가까이 처리 지연 상태에 묶여 큰 불편이 나타났다. 한 투자자는 "앞으로 NXT 시장엔 주문을 넣지 않겠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홈페이지에 장애 발생 사실을 공지하는 한편 장애 원인 파악 및 대응에 나서 오후 1시 이후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이번 전산 오류는 지난달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 후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오류다. 지난달 4일에도 미래에셋증권 HTS와 MTS에서 주문 체결 조회가 지연된 바 있다.

한편 키움증권도 국내 주식이 급락하던 지난 3~4일 연속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키움증권의 법 위반 여부를 살핀 뒤 검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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