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개로 만들어 버리는 동물원이 화제입니다. 심지어 개가 된 인간은 우리에 갇히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건 동물 탈을 쓴 사람입니다. 너무나도 정교하기에 밖에 입고 나가면 사람들은 진짜 개로 착각하죠.
동물 탈을 제작해 쓰는 게 취미인 일본인 남성 '토코'는 다른 사람도 탈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프로그램 이름은 자신의 닉네임인 토코에서 따서 '토코토코 동물원'이라고 지었죠. 체험 가격은 1회에 한화 약 48만원입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두 가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나는 여러 사람들이 돌려 입었던 동물 탈이 더럽게 느껴진다는 것. 이에 토코는 탈을 분해해서 매번 소독하고 있다고 해명했죠.
또한 여성 손님이 혼자만 방문했을 때도 남성인 토코가 동물 탈 입는 걸 도와주기에, 성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토코는 만일 단둘이 있는 게 불안하다면 다른 지인을 데려와도 된다고 말했죠.
최근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떨어져서 폐업 위기라고 언론에서도 보도됐지만, 이는 가짜뉴스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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