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수발전소 준공 이후 14년 만
이날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안세진 국장, 충청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 충청북도의회 이양섭 의장, 정영철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신현광 의장을 포함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국내 8번째 양수발전소가 될 영동양수발전소는 2030년 준공 예정으로, 500MW(250MW×2기) 규모다. 총 1조 33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청평양수, 삼랑진양수, 무주양수, 산청양수, 양양양수, 청송양수, 예천양수 등 7개, 총 16기의 양수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설을 추진 중인 9곳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중 최초다"라며 "한수원 최초의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세 개나 갖춘 발전소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인프라 구축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업이며,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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