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 서울 22℃

  • 인천 21℃

  • 백령 14℃

  • 춘천 23℃

  • 강릉 25℃

  • 청주 24℃

  • 수원 22℃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4℃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19℃

  • 대구 23℃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19℃

  • 제주 19℃

산업 SK E&S, 상반기 영업익 6499억원···합병 청신호

산업 에너지·화학

SK E&S, 상반기 영업익 6499억원···합병 청신호

등록 2024.08.14 09:17

황예인

  기자

공유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SK E&S는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5조8993억원, 영업이익 6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5조7660억원)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5천258억원)과 비교해 23.6% 증가했다. SK E&S가 올 상반기 65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에서는 2022년 1조7111억원, 2023년 1조3317억원에 이어 올해 1조원을 넘나드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 허가를 받는 등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시각이다. 오는 27일 양사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업계에서는 해외 가스전 개발·생산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발전사업에 이르는 LNG 가치사슬의 차별적 경쟁력이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시장 내 변동성에도 1조원대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며 "LNG 밸류체인의 통합 운영과 강도 높은 최적화를 통해 외부 경영 환경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형성했다"고 했다.

여기에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은 고성장이 예상되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에너지 설루션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SK E&S는 이 같은 견고한 수익성과 성장성이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재무·손익 구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