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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일자리 창출로 준도심 육성···해외기업 유치도 추진

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대개조 톺아보기

일자리 창출로 준도심 육성···해외기업 유치도 추진

등록 2024.07.10 16:41

수정 2024.07.12 08:39

장귀용

  기자

7개 거점에 거점별 특화산업 유치 추진···성장 동력 삼는다교통·주거 연계해 직주근접성↑···일부 거점선 성과 가시화'도시 밑그림'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으로 도시발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서울 AI 허브' 개관식에서 쿠킹 로봇이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AI허브를 비롯해 양재 일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서울 AI 허브' 개관식에서 쿠킹 로봇이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AI허브를 비롯해 양재 일대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유치·조성할 계획이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서울시가 도시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완전히 갈아엎는 모양새다. 이른바 '서울시 대개조 전략'이다. 고(故) 박원순 시장시절 도입한 '보존' 기조에서 벗어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뉴스웨이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노후지역 정비와 ▲신산업 유치 및 육성 ▲광역교통망 완성의 측면에서 짚어본다.<편집자 주>
서울시가 그리는 미래도시의 화두(話頭)는 '분산'이다. 지나친 강남 편중 현상을 해소해 교통난과 지나친 부동산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일자리 유치와 정주여건개선으로 준도심을 개발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시가 집중적으로 일자를 만들려는 곳은 총 7곳이다. 서남권엔 ▲여의도-마포(금융‧핀테크) ▲마곡(첨단산업 및 R&D) ▲구로 G밸리(정보‧지식산업)가 포진해 있다. 강남권에선 ▲수서(로봇‧AI) ▲양재(인공지능‧빅데이터 R&D) 지역에 힘을 쏟고 있다. 한강 이북에선 ▲용산 Y밸리(디지털)와 ▲홍릉(바이오메디컬)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7개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국내 기업의 R&D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서울투자청서울시는 7개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국내 기업의 R&D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서울투자청

서울시는 이들 산업클러스터에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외국기업도 적극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2월부터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인베스트서울)을 출범시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20조3500억원이 넘는다.

7개 산업클러스터는 교통도 뛰어나다. 대부분 GTX 정차역을 품고 있다. 현재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마포에는 B노선 여의도역이 생긴다. 구로에도 B노선 신도림역이 있다. 수서와 양재엔 각각 A노선과 C노선이 정차한다. 홍릉은 B노선과 C노선이 환승하는 청량리역이 가깝다. 마곡엔 GTX가 정차하지 않지만 공항철도(마곡나루)가 있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접근하기 쉽고, 남북으로 5호선과 9호선이 있어 주요지역으로 연결된다.

일자리 창출로 준도심 육성···해외기업 유치도 추진 기사의 사진

근처엔 대규모 주거기능도 갖춰질 전망이다. 여의도는 금융특구로 지정돼 최대 용적률 1200%를 적용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구로 G밸리 주변 준공업지역은 용적률이 400%까지 완화된다. 홍릉 주변엔 최대 용적률 1000%가 적용된 청량리역 인근 초고층 주상복합과 함께 이문‧휘경 뉴타운이 포진해 있다. 양재역 일대도 용도제한 없이 복합개발이 가능한 '공간혁신구역'(화이트존) 후보로 선정돼 있다.

이들 산업클러스터는 서울시가 그리는 미래도시의 모습인 '2040 도시기본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 2040 도시기본계획에는 위의 7개 산업클러스터 지역을 포함해 총 10곳을 산업거점으로 삼고 이들과 도심‧광역중심을 연결하는 총 4개의 혁신축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서울시 4대 혁신축. 사진=서울시 도시계획포털서울시 4대 혁신축. 사진=서울시 도시계획포털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은 이러한 모든 계획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존 광화문‧여의도‧강남의 도심에 더해 7개 지역을 교통과 일자리를 갖춘 준도심으로 육성하고 12개 지역중심지역을 도심과 준도심 사이를 보완하는 번화가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개발과 산업유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준도심 육성과 도심기능 분산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교육여건 마련과 R&D 기반도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관계자는 "그간 강남을 중심으로 한 도심 집중화를 해소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실패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편차와 함께 교육여건의 차이가 컸다"면서 "인근 일자리와 연계되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순환경제를 이룩해야 비로소 준도심 육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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