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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반기 호실적 전망에 '증권株 BIG5' 기대감 높아진다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상반기 호실적 전망에 '증권株 BIG5' 기대감 높아진다

등록 2024.07.10 07:30

안윤해

  기자

삼성·미래·한국·NH·키움證 합산 순익 1조178억···전년比 24%↑삼성증권, 2분기 지배주주순익 2301억원···기대치 37.5% 상회

상반기 호실적 전망에 '증권株 BIG5' 기대감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국내 대형 빅5 증권사(삼성·미래·한국·NH·키움)들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익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그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실적 난관에 봉착했으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증시 상승 기대감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으로 위기설을 잠재우고 있다.

1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개 증권사(삼성·미래·한국·NH·키움) 합산 순이익은 1조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기대치도 16.2%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순의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실적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2301억원으로 기대치를 37.5%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리테일 영업기반을 통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자산관리(WM) 등의 부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채권 운용에도 1분기에 이어 견조한 트레이딩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브로커리지, WM 관련 이익은 각각 0.8%, 11.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817억원으로 기대치를 11.4%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는 해외주식관련 수수료 증가와 신용공여 잔고 증가에 따라 리테일 영업환경 개선으로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WM 수수료는 3.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부동산PF 구조조정 우려에도 2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해외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저 부담에도 상반기 손상차손과 충당금이 견조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6.1%, 한국금융지주는 2227억원으로 9.7%, 미래에셋증권은 1711억원으로 7.5%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지자 증권주도 덩달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주 11개를 담고 있는 KRX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 하락한 757.97에 마감했다. 증권지수는 이날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연초(647선) 대비해서는 17% 급등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 증가 및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개별 증권주에 반영되면서다.

개별 증권주에서는 삼성증권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350원(0.81%) 오른 4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면서 4만원을 훌쩍 돌파했다. 견조한 배당성향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증시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고가 양호했고 증시와 금리가 개선된 가운데 자산재평가 및 PF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충당금 적립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의 자산 재평가 손실 중 큰 부분을 차지했던 해외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고, 지난 4분기 해외 부동산에 대한 선제적인 손실 인식이 이루어지면서 올해부터는 영향이 축소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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