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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업황 불황 맞은 LG엔솔···실적 회복은 하반기부터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업황 불황 맞은 LG엔솔···실적 회복은 하반기부터

등록 2024.07.05 11:23

안윤해

  기자

LG엔솔 2분기 영업익 2397억원···전년 대비 49% 하락 전망현 주가, 작년 고점比 42%↓···공모가 30만원 수준에 근접하기도

 업황 불황 맞은 LG엔솔···실적 회복은 하반기부터 기사의 사진

LG에너지솔루션이 상반기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조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도 저점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오전 11시 18분 기준 1000원(0.28%) 하락한 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2차전지가 활황을 보이던 시기 62만원까지 올랐으나, 상반기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거의 반토막 났다. 지난달 28일에는 장중 주가가 32만원까지 내리면서 공모가인 30만원 수준에 근접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부진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 여파가 크다. 캐즘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가면서 전기차 시장 내 배터리 수요가 절대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LG엔솔의 2분기 매출액을 6조3000억원, 영업이익 2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48.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핵심 고객사 및 테슬라의 부진에 따른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크게 줄어든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6월 올해 미국 전기차(EV) 생산 목표치를 기존 20~30만대에서 20~25만대로 상단 기준 17%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주요 고객사인 폭스바겐그룹·테슬라·볼보·르노·포드 등 대다수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GM의 생산 목표치 하향과 유럽 중심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이 회사의 실적에 압박을 주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흐름을 '상저하고'로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와 LG엔솔의 자체적인 투자 속도 조절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란 관측이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EV 수요가 변수"라며 "이쿼녹스 EV 포함해 GM의 EV 신차 판매 성과가 LG에너지솔루션의 하반기 실적 및 투자 심리에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가동률이 낮아진 현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일부 전환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와 GM의 공격적 목표치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면서도 "실적 방향성은 2분기를 저점으로 신차 효과 및 판가 안정화로 점진적 개선 예상돼, 하반기 눈높이 조정 이후 매수 전략을 취해도 좋다"고 판단했다.

배터리 판가 하락의 경우 3분기에 마무리되고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GM 전기차 판매량 및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화 등이 중요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도 전기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내년 상반기 계획된 만큼 해당 모델에 대한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모멘텀도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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