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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日국무청 호리모토 국장 "포괄적 구조개혁으로 기업·가계·정부 투자 촉진"

증권 증권일반

日국무청 호리모토 국장 "포괄적 구조개혁으로 기업·가계·정부 투자 촉진"

등록 2024.05.28 13:34

김세연

  기자

호리모토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으로 전반적 경제개혁 추진"전 파트너 "기업 성장이 밸류업 근본적 원인 기업 역할 강조"

요시오 호리모토 일본 금융청 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서 '일본 밸류업 정책의 주요내용과 성과'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요시오 호리모토 일본 금융청 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서 '일본 밸류업 정책의 주요내용과 성과'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일본의 기업가치(밸류업) 성공은 소액투자자에 대한 투자 감세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정부의 소통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일본 금융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일본 금융당국은 '입국플랜(자산운용입국실현 계획)' 정책을 확장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국무청 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서 일본 밸류업 정책의 성공요인을 ▲가계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적 개혁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해외투자자에 대한 긴밀한 소통노력 ▲세제 인센티브, 금융교육 등 정책성과로 꼽았다.

호리모토 요시오 국장은 "일본은 지난 20년간 디플레이션과 저성장 악순환에 있었으며, 일본 기업의 투자 의욕과 임금수준도 굉장히 낮았고, 고령화 가속화로 소비가 주춤한 상황이었다"며"이 는 일본 경제에 대해 커다란 변화의 징조가 필요하다고 느낀 계기"라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일본 총재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을 내걸고 금융, 노동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제 개혁을 추진해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은 크게 기업의 성장(자본)이 가계로 유입되고 다시 기업에게 환원되는 선순환(투자순환), 탈탄소·인력부족 등 일본 입장에서 심각한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눠진다.

호리모토 국장은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을 위해 예적금 등으로 편중된 가계 금융자산을 금융투자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입국 플랜'을 소개했다. 이어 투자 사슬에 속하는 가계, 기업, 글로벌 투자자 등 각 주체들의 행동변화를 촉진하는 개혁 체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급적 많은 국민이 투자자가 돼서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일본판 소액투자자 감세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호리모토 국장은 "일본 기업은 현재 지배구조 개혁에 나서고 있다. 최종 목적은 투자자들이 일본 기업 경영 주체들과 더 충실히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액션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에게 주가순자산수익률(PBR)을 대표로하는 경영계획 검토를 요구하고, 기업 현상 분석을 적어도 1년에 한 번 매년 관련 공시를 공표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소액이라도 모든 국민이 투자를 해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소액투자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것"이라며 "2024년부터 일본판 소액투자자 감세 정책 도입을 통해 투자 초보자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리모토 국장은 일본은 지난 20년간 디플레이션 경제 하에서 다양한 대응을 시행해왔다면서 일본 투자를 촉진시켜야한다는 관점에서 현재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NISA 가입자 수를 5년내에 3분의 1 수준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전은조 맥킨지앤컴퍼니 시니어 파트너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을 인지해야 한다며 자산운용사 등의 기업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전 파트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근본적으로 기업이 잘하고 못하고가 가장 큰 문제"라며 "일반 기업은 자본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방향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는 피투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확대하고, 투자대상 기관의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며 "또한, 금융사는 투자은행(IB) 상품·서비스 전문화,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사업의 근원적 변화와 가계 금융자산 성격 진화 유도, 금융사 자체의 밸류업"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일반 투자자에게는 "주주 권익에 대한 확실한 인지와 기업 밸류업 노력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장기 투자 관점의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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