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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다올투자증권, 2분기 연속 흑자···황준호式 체질개선 효과 빛났다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다올투자증권, 2분기 연속 흑자···황준호式 체질개선 효과 빛났다

등록 2024.05.16 15:34

안윤해

  기자

다올證, 1분기 순이익 67억원···2분기 연속 흑자우발부채 1458억원···자기자본 대비 19.8% 수준

다올투자증권, 2분기 연속 흑자···황준호式 체질개선 효과 빛났다 기사의 사진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하면서 영업 정상화를 위한 황준호 대표의 체질 개선 역량이 돋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51억원으로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진의 여파 등으로 연간 기준 영업 적자 607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다올투자증권의 실적 호전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됐다. 실제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27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4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실적까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셈이다.

시장에서는 수익성이 집중돼 있던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힘쓰고,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분 확장이나 프라이빗뱅커(PB)의 영업 강화 등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연속 흑자는 황준호 대표의 인재 영입도 한 몫 했다. 황 대표는 메리츠증권 출신의 김종태 리테일금융센터장과 리테일 영업 베테랑으로 꼽히는 한현철 리테일금융센터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전무, 골드만삭스 출신의 이훈재 전문위원을 대거 영입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흑자 전환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7326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0%를 웃돌았으나, 2022년 말 2554억원(자기자본 대비 38.7%)으로 급감했다.

이후 지속적인 충당금 적립과 부동산 부문의 인력 구조조정, 부동산 신규 투자 중단 등을 통해 작년 말 기준 1458억원으로 줄였으며, 현재는 자기자본 대비 19.8%에 불과하는 수준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했다"며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예상 손실로 반영한 만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S&T부문과 리테일영업 조직을 강화했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대비해 온 만큼 올해는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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