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9℃

  • 강릉 15℃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0℃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9℃

  • 창원 10℃

  • 부산 10℃

  • 제주 19℃

증권 신한투자證 "이오테크닉스, 목표가 29만원···커버리지 개시"

증권 종목

신한투자證 "이오테크닉스, 목표가 29만원···커버리지 개시"

등록 2024.04.23 08:34

유선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공정미세화에 따라 구조적인 레이저 장비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3일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이오테크닉스 실적을 매출액 4132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 170% 증가한 수치다. 실적 증가 배경에 대해 남 연구원은 신규 컷팅 장비 매출 본격 확대와 선단공정 확대에 따른 애널링 장비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PCB,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반도체 내 컷팅 매출 비중은 한 자릿수 초반이었지만 올해는 15%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웨이퍼 두께가 얇아지며 쉽게 깨지는 문제가 심화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공정에 그루빙 및 스펠스 다이싱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며 "이 회사는 작년에 그루빙 장비를, 올해는 스텔스 다이싱 장비 공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생산업체들은 D램의 선단공정 전환에 집중하며, 올해 글로벌 D램 1a, 1b 생산 비중은 각각 9%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반도체 내 어닐링 장비 매출 비중이 20%에서 25%로 확대가 기대되며, 공정 난이도 상승에 따른 장비 요구 대수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공정미세화에 따라 반도체 두께가 얇아지며 레이저 다이싱 수요가 높아지는데, 경쟁사는 레이저가 아닌 메커니컬 다이싱에 집중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고려하면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