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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프리카TV 개편 코앞...네이버 '치지직'과 격차 벌린다

IT 인터넷·플랫폼

아프리카TV 개편 코앞...네이버 '치지직'과 격차 벌린다

등록 2024.03.26 07:00

김세현

  기자

이달 말 '주식회사 숲(SOOP)'으로 사명 변경네이버 '치지직'과 45만명으로 격차 크게 줄어"경쟁력 강화하는 한 해···장기적 성장 위한 변화"

상반기 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출시, 네이버 치지직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그래픽=홍연택 기자상반기 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출시, 네이버 치지직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아프리카TV가 사명을 바꾸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최근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한 뒤 네이버 치지직이 아프리카TV 뒤를 바짝 추격하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사명은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이 유력하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지난달 15일 자사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이름이 확정은 아니지만 주식회사 숲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제일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새 사명에는 숲이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것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아프리카TV는 서비스 개편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는 상반기 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출시한다. SOOP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로 서비스하며, 영미권과 함께 동남아,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진행자를 일컫는 'BJ'(Broadcasting Jockey)와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등의 명칭도 변경해 부정적인 이미지 환기에 나선다. '별창'(별풍선을 바라고 노출하는 여성 방송인)과 같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용자들을 위해 화질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말 철권 대표 프로게이머 '무릎'과 함께 1440p 화질 테스트 방송을 선보였다.

이런 개편은 한창 추격하고 있는 네이버 치지직과의 경쟁을 대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를 보면,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치지직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각각 약 253만명, 208만명으로 집계됐다. 두 플랫폼의 격차는 약 89만명을 기록한 지난해 12월과 77만명의 차이를 보여준 올해 1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네이버 치지직은 다음 달 정식 오픈 예정이라 이용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영상 후원·채널 구독 등 기술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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