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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미글로벌 위기 속에 성장···김종훈 회장 발로 뛰는 영업 빛 봤다

부동산 건설사

한미글로벌 위기 속에 성장···김종훈 회장 발로 뛰는 영업 빛 봤다

등록 2024.03.12 17:38

서승범

  기자

침체된 업황에서도 4년 연속 외형 성장 이뤄내김 회장, 해외 현장서 직접 수주 영업에 힘 실어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리더십이 조명받고 있다. 건설업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직접 발로 뛰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은 4131억원으로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매출은 2020년 2326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2701억원, 2022년 3744억원, 2023년 4650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9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한다면 무난히 방어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2020년 165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196억원, 2022년 307억원으로 큰 성장을 보인 바 있다.

건설업황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한미글로벌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은 김 회장의 리더십의 성과가 크다.

김 회장은 사업 수주를 위해 해외에 잦은 발검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2주간 머무르면서 새 먹거리를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의 이와 같은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2021년에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사우디의 '네옴시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에 현재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2287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쌓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에는 중동 쿠웨이트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으며, 비슷한 시기 국내에서 기흥구 삼성전자 신축공사 종합건설사업관리 등의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사업 PM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9일 서울 보광동 일대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PM사 선정 입찰도 따냈다. 한남4구역을 포함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PM사를 선정한 구역은 한남4구역이 유일하다.

올해 들어서는 연초부터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PM 용역 계약을 맺으며 일찌감치 곳간을 쌓기 시작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전문기업이다. PM(건설사업관리), 공사감리(CS), CM at Risk(책임형 CM) 등을 사업 분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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