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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지분가치 3100억 '훌쩍'

증권 종목 신흥주식부자|염동현 네오셈 대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지분가치 3100억 '훌쩍'

등록 2024.01.24 17:34

한승재

  기자

네오셈 주가, 1만3800원···급등 전 11월 대비 290% 급등증권가 "올해 본격적 매출 발생···내년 가파른 성장 전망"

그래픽=홍연택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네오셈의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회사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염동현 네오셈 대표의 지분가치도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셈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4.94%)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셈의 주가는 지난 12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가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급등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 시기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최근 네오셈의 주가는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일부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1일 3510원 대비 290% 이상 증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 지난 23일 종가(1만3150원) 기준 염동현 대표의 지분가치는 국내 상장사 개인주주 순위 109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119위)와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120위)를 앞서는 순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염 대표의 지분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2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염 대표 개인은 1826만9419주, 41.7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염 대표 외 특수관계인은 배윤영 씨 한 명으로 해당 지분을 포함할 시 염 대표의 지분은 총 52.54%, 지분가치는 3170억원에 달한다.

네오셈은 2002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2019년 코스닥시장에 대신밸런스제3호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 상장했다. 주사업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와 모니터링번인테스터(MBT)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주력제품은 4세대 SSD 검사장비다.

네오셈이 CXL 테마로 엮여 주가 급등을 시작한 것은 지난 12월 13일, 회사가 세계 최초로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네오셈은 지난 3분기 공시를 통해 2022년 CXL(1.0)-D램 검사장비에 이어 2023년 CXL(2.0)-D램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CXL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네오셈은 연일 주가 급등을 이어갔다. 네오셈의 주가는 지난 12월 12일 4715원에서 지난 9일 1만1620원으로 뛰었다. 약 한달 새 146.45% 오른 수준이다.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힘을 실었다. 네오셈은 지난 3분기 전체 지분율의 5.12%에 달하는 자사주 212만6402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회사는 주가 부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신탁계약 등을 통해 자사주를 매집한 바 있다.

시장은 네오셈이 자사주를 소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네오셈은 최대주주 및 우호지분을 합한 지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보유가 필요없다고 해석한 것이다. 지난 3일 네오셈은 자기주식의 소각 또는 처분 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네오셈은 지난 10일 자사주 처분 결정 공시를 통해 75만6300주의 자사주를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이 아닌 매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만도 높아진 상황이다.

자사주 매각은 통상 악재로 해석된다. 기업이 매집한 주식이 다시 시장에 풀리게 되면 유통주식 수가 늘어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또 매입했던 자사주를 다시 팔 경우 기업이 현 주가가 고점이라 판단하고 주식을 현금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주가가 주춤하는 것과 달리 네오셈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신제품을 통한 매출 본격화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네오셈의 신제품 Gen5 SSD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MBT 검사장비, 자동화 장비 관련 다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네오셈은 올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모든 부문의 검사 장비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불확실한 전방 시장에도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올해 이후 가파른 성장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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