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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형건설사 CEO들 올해 신년사 화두는 '해외'‧'신사업'

부동산 건설사

대형건설사 CEO들 올해 신년사 화두는 '해외'‧'신사업'

등록 2024.01.03 17:28

서승범

  기자

현대건설·대우건설 작년 이어 해외에 중점포스코이앤씨·SK에코플랜트 신사업 확장 주문

대형건설사 CEO들이 올해 해외사업 확대와 신사업 가시화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사진은 2024년 대우건설 시무식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대형건설사 CEO들이 올해 해외사업 확대와 신사업 가시화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사진은 2024년 대우건설 시무식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건설사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천명했다. 국내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PF대출 우려에 사업을 진행하는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사장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우선 건설맏형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윤영준 사장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그는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해외 비중을 늘린 회사 기조와 일맥상통한다. 실제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4조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으나, 해외수주액은 69억4155만달러를 달성해 7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26억9506만달러)과 비교해 약 158% 증가한 금액이다.

대우건설의 '영업사원 1호'로 불리는 정원주 회장도 "해외에 답이 있다"며 해외시장 확장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정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 등 3곳을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백정완 사장도 "비주력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 역량을 집중해 생존을 위한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신사업 확대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는 "이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장동현·박경일 SK에코플랜트 각자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그린수소와 배터리 등 에너지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장동현·박경일 대표는 "핵심 미래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환경 업스트림 사업,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 투입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사업에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 캐나다 등에서 추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참여해 그린수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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