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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온기도는 회사채 시장···CJ CGV·롯데오토리스 공모채 완판

증권 증권일반

온기도는 회사채 시장···CJ CGV·롯데오토리스 공모채 완판

등록 2023.12.08 07:43

안윤해

  기자

SK·롯데오토리스·CJ CGV, 회사채 수요예측서 완판

이달 초부터 회사채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투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되자,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AA+)와 롯데오토리스(AA-, A+), CJ CGV(A-) 등의 기업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연달아 흥행을 기록했다.

SK(AA+)는 지난 4일 3·5년물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27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기관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3년 만기 500억원 모집에 6700억원, 5년 만기 1000억원 모집에는 6000억원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SK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 전액을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처음 공모채 시장에 나선 롯데오토리스(AA-, A+)는 지난 5일 1.5년·2년물 등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3배 이상에 달하는 총 184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300억원 모집에는 590억원, 2년물 200억원 모집에는 1250억원이 몰렸다.

롯데오토리스의 지분은 롯데렌탈이 100% 보유하고 있다. 롯데오토리스의 신용등급은 'A-, 안정적' 수준이지만 롯데렌탈의 지원에 따라 'A+, 안정적'의 신용도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롯데오토리스는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보증을 앞세우고, 대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4곳을 선정했다.

흥행에 성공한 롯데오토리스 역시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내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 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 회사채 발행에서 참패를 기록했던 CJ CGV는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 미매각을 면했다. CJ CGV는 수요예측 흥행을 위해 주관사단을 대규모로 꾸렸다. 대표 주관사단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이 포함됐으며, 인수단에는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CJ CGV는 36회차 2년 단일물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나머지 1000억원은 KDB산업은행이 인수하기로 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CJ CGV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2020년 발행한 공모채를 상환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CJ CGV에 대한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따라 등급 전망이 '부정적'을 받았으나, 업황이 회복되면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월 대비 3년 기준 국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12월 발행에 나선 기업들이 조달 금리를 크게 낮춰 발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업들은 발행을 미루거나, 조달 만기를 단기화 하고, 은행 대출 및 CP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되고 조달 만기 비중을 다각화해야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보다는 회사채 발행을 늘어날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발행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회사채 발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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