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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도시정비 만년 1위 현대건설...연말 왕좌 탈환 가능성 높여

부동산 도시정비

도시정비 만년 1위 현대건설...연말 왕좌 탈환 가능성 높여

등록 2023.11.29 18:14

수정 2023.11.30 08:32

서승범

  기자

6337억원 규모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수주인천 제물포역 공공주택 등 굵직한 사업 남아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연말 도시정비 수주 1위 탈환에 나서고 있다. 올해 예년과 달리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으로 도시정비시장을 대하면서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에 3년 연속 지키던 도시정비 1위 왕관을 내주는 모습이었지만, 막판 굵직한 수주를 이어가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자산신탁이 발주한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공사비만 6337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현대건설도 도시정비 신규수주 3조클럽에 가입 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누적 도시정비 신규수주액은 3조원이 넘었다. 올해 기 수주 현장은 경기 일산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3423억원),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2434억원),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2237억원), 울산 중구 B-04 재개발(7710억원) 등이다.

현재 업계 도시정비 수주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현재 총 수주액은 4조3158억원. 1조원 넘게 차이가 나지만, 하반기까지 현대건설의 수주가 유력한 굵직한 현장이 많아 역전극도 노려볼만 한 상황이다.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업장이며, 포스코건설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연내 재가동 돼 시공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무차별적 수주보다는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도시정비 사업장을 선별해 수주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연말까지 양질의 수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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