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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소비·저축 여력 3% 늘 때 먹거리 물가는 5~6% 상승

이슈플러스 일반

소비·저축 여력 3% 늘 때 먹거리 물가는 5~6% 상승

등록 2023.11.27 11:13

김선민

  기자

올해 3분기 먹거리 물가는 5∼6% 정도 올랐지만,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것으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조사 결과,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이와 비교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같았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각각 6.3%와 5.4%로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모두 상회했다.

처분가능소득 증가분에 비해 먹거리 물가가 훨씬 더 오른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지속됐다.

같은 기간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2에서 3% 수준에 머물었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은 7에서 9% 수준이었고 올해 3분기에는 5에서 6% 수준으로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의 경우 가공식품 73개 세부 품목 중 72.6%인 53개의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드레싱이 28.9%로 가장 높고 고추장 24%, 치즈 약 20% 등 23개 품목은 10%를 넘었다.

외식 39개 세부 품목 가운데에서는 36개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피자가 11.8%로 가장 높고 햄버거 9.1%, 오리고기 7.7%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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