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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Q 적자 설명···김병훈 대표 "사업 다각화로 매출 상향 가능"

증권 증권일반

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Q 적자 설명···김병훈 대표 "사업 다각화로 매출 상향 가능"

등록 2023.11.15 19:39

수정 2023.11.16 13:12

한승재

  기자

주주서한 통해 성장통 인정하며 매출 샹향 위한 노력 언급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앞두고 3분기 적자를 알렸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파두의 '꼼수 상장' 진상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비슷한 의혹을 받게 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분기실적을 김병훈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통해 알렸다. 최근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사기 상장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실적과 함께 대표명의의 주주서한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서한을 통해 "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유럽의 친환경 정책이 지연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이런 시장 환경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공모과정에서 파두와 같이 실적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투자설명서에서 2분기 실적만을 공개했다. 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일이 9월 25일인 점에서 3분기 실적을 반영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고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모두 소진됐고 광물 가격 하락폭도 축소되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매출 다각화 등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김 대표는 "저희는 2025년 30%, 2027년 50%의 외부판매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며 "현재 외부판매 계획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기존 제시된 외부판매비중보다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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